김민휘, 콘페리 투어 에반스 스콜라 챔피언십 공동 12위

  • 등록 2021-05-31 오전 9:42:39

    수정 2021-05-31 오전 9:42:39

김민휘.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민휘(29)가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에반스 스콜라 챔피언십(총상금 60만달러)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김민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글렌뷰 글렌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등과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콘페리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휘는 이번 대회 공동 12위를 차지하며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끊게 됐다. 콘페리 투어 포인트 순위도 상승했다. 지난주 77위에 자리했던 김민휘는 6계단 상승한 71위가 됐다.

공동 16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은 계속됐다. 그는 15번홀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5언더파를 만들었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그는 18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공동 12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캐메론 영(미국)이 차지했다. 영은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내며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아담 스벤손(캐나다)은 13언더파 271타 단독 2위에 자리했고 타일러 딕슨(미국)이 12언더파 272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PGA 투어의 2부 격인 콘페리 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과 2021시즌을 통합 운영한다. PGA 투어 출전권은 2시즌 성적에 따라 콘페리 투어 포인트 25위 이내 선수와 파이널 시리즈 상위 25명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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