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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자산운용은 20일 “김승기 감독에게 파격적인 4년 계약기간을 제시함과 동시에 장기간 선수단 운용에 대한 권한을 위임해 구단의 이미지와 선수 육성 및 관리의 역할을 부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구단 스스로 문화와 체계를 확립하며 프로 선수 스스로가 구단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데이원자산운용 농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승기 감독은 KBL 역사상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최초의 주인공이다.
김승기 감독은 “새로 창단하는 의미 있는 팀에 초대 감독으로 자리를 만들어주신 데이원자산운용에 감사드린다”며 “농구 발전과 더 나아가 스포츠 발전에 관심이 많은 팀이라 더욱 기대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고의 팀을 만들 것”이라며 “성적과 인기 모두 최고인 농구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농구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을 단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김승기 감독까지 데려오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데이원자산운용은 FA 시장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