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LIV 골프로 이적한 폴터·맥다월 후원 중단

마스터카드, 폴터·맥다월 후원 중단
PGA 투어의 오랜 파트너…LIV 골프 이적 탓
  • 등록 2022-07-10 오후 1:33:13

    수정 2022-07-10 오후 1:33:13

이언 폴터(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스터카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한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에 대한 후원을 중단한다.

뉴욕포스트, ESPN 등 외신들은 10일(한국시간) “마스터카드가 LIV 골프에 합류하기 위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탈퇴한 폴터와 맥다월에 대한 후원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마스터카드는 PGA 투어의 오랜 파트너이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다. 마스터카드 측은 “이들과 PGA 투어의 관계가 불확실하다는 점을 인지해 후원을 중단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폴터는 PGA 투어에서 3번,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에서 10번 우승을 차지했다. 맥다월은 2010년 US 오픈에서 우승했으며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에서 총 14차례 정상에 올랐다.

폴터는 2009년부터, 맥다월은 2011년부터 마스터카드의 후원을 받았다.

최근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은 주요 후원사로부터 후원 중단을 당했다. 로켓 모기지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후원을 끊었고, RBC도 더스틴 존슨(미국), 맥다월의 후원을 중단했다. 필 미켈슨은 워크데이, KPMG, 암스텔 등과 관계가 끊겼다.

반면 미켈롭 울트라와 나이키 등은 LIV 골프로 이적한 브룩스 켑카(미국)의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마스터카드 측은 이번 후원 중단이 잠정적이라고만 했을 뿐 이 조치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폴터와 맥다월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으며, PGA 투어 측으로부터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폴터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출전 정지 징계가 부당하다며 영국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면서 이번주 열리고 있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한 바 있다.

오는 14일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열리는 제150회 디오픈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디오픈을 주관하는 R&A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올해 디오픈 출전을 허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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