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범룡 "돈보다 사람·시간이 소중"

  • 등록 2022-07-12 오전 10:13:47

    수정 2022-12-12 오후 10:39:21

김범룡(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가수 김범룡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김범룡이 출연했다. 이날 김범룡은 최근 정규 9집 앨범을 발매했다고 전했다. 그는 “19년 만에 정규앨범이 나왔다”며 “90년대엔 제작자로 10년을 보냈고, 이후 2006년 ‘친구야’ 활동 당시 투자를 잘못해서 10년 가까이 고생했다”고 말했다.

곡 작업을 계속하느냐는 질문에 김범룡은 “돈 때문에 시달릴 때는 곡이 안 나오다가 갚으니까 농축이 됐던 건지 물밀듯이 나온다”며 “스케줄과 건강 때문에 운동하는 거 빼곤 늘 작업실에 있다. 곡이 자꾸 나오니까 편곡해서 저장해놓는다. 후배들 보고 ‘이 노래가 맞겠는데’ 생각이 들면 쓰게 된다”고 답했다.

또 그는 “아픔이 있고 돈도 잃어보고 하니 작은 돈이 얼마나 소중한지, 돈보다 가까운 사람이 소중하고 시간이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실력이 있지만 안 뜬 신인들이 있으면 너무 안타깝다”며 “요즘엔 실력 있는 가수들이 있으면 아껴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범룡은 지난 1985년 1집 ‘바람 바람 바람’으로 솔로로 데뷔해 사랑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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