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2R는 숨고르기 공동 31위…PGA 투어 2경기 연속 컷 통과

김성현, PGA 투어 샌더슨 팜스 2R 이븐파
공동 31위로 두 경기 연속 컷 통과
안병훈은 2타 차이로 3라운드 진출 실패
휴스·데트리 등 무명 선수들이 공동 선두
프레지던츠컵 다음 주여서 정상급 선수들 대거 불참
  • 등록 2022-10-01 오후 12:12:10

    수정 2022-10-01 오후 12:12:10

김성현(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4)이 데뷔전부터 두 경기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성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더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 공동 10위에서 21계단 하락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올해 루키로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지난주 개막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36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도 성공했다.

4타를 줄였던 1라운드에 비해 이날은 페어웨이 안착률이 28.57%로 뚝 떨어졌고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도 -0.4타로 부진했던 것이 아쉬웠다.

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적어낸 김성현은 11번홀(파5)에서 4m 버디를, 14번홀(파5)에서 1.2m 버디를 잡았으나 16번홀(파4)에서는 샷이 흔들려 다시 한 번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1)은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했지만 컷 오프에 2타 모자라 컷 탈락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시드 확보에 실패해 콘페리 투어에서 뛰다가 올해 PGA 투어 복귀에 성공한 그는 지난주 복귀전에서 공동 4위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매켄지 휴스가 1일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매켄지 휴스(캐나다)는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열린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으로 선발되기를 기대했으나, 트레버 이멀먼 단장의 선택을 받지 못한 휴스는 “매우 실망했지만 내후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멋진 시즌을 보내고 싶고 멋진 출발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날 경기에 만족해했다.

데트리는 DP 월드투어 2부인 챌린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고, 1년 전 콘페리투어 파이널 참가 자격을 갖추고도 유럽에 남기로 했다. 그렇지만 이내 결정을 후회한 그는 올 시즌 DP 월드투어워 PGA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PGA 투어 개막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12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 선두로 주말 라운드를 시작한다.

올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1타 차 단독 3위(9언더파 135타)에 올랐고, 마크 허버드(미국)와 게릭 히고(남아공), 스콧 스톨링스(미국)가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프레지던츠컵 바로 다음주에 열려 인터내셔널 팀으로 출전했던 임성재(24), 김주형(20), 김시우(27), 이경훈(31)은 모두 불참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팀 정상급 선수들도 대다수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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