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빅뱅 컴백 관련 보도. 적절했나? 의도적이었나?

  • 등록 2012-02-26 오후 6:34:39

    수정 2012-02-26 오후 6:50:10

▲ KBS2 `연예가중계`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KBS2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가 빅뱅 컴백 보도와 관련해 구설에 휩싸였다.

`연예가중계`는 25일 방송에서 `빅뱅 컴백, 용서받은 복귀인가`라는 내용으로 현 시점에서 빅뱅의 컴백이 타당한지 문제 제기했다. 빅뱅 리더 지드래곤과 대성은 지난해 각각 대마초 사건과 교통사고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사건이 있은 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 초 빅뱅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컴백 시기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연예가중계`는 빅뱅의 컴백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물었다. 전체 방송 분량도 15분 남짓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연예가중계`는 대성 교통사고 사건 피해자의 어머니 인터뷰로  "장례식에서 대성을 보지 못했다" "대성이 집 근처에도 오지 않았다" "YG로부터 합의금이나 지원금을 받은 바 없다"고 방송했다.   하지만 또 다른 논란을 낳지 않기 위해서는 유가족의 대표인 친형을 먼저 만났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아쉬움이 남았다.  방송 직후인 26일 유가족 대표인 현 모씨는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서 "당시 유가족 대표인 나와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이모도 다 함께 계셨다. 부모님의 동의도 필요하다고 해 직접 설명까지 들으시고 합의서에 사인도 하셨다"고 주장했다.

`연예가중계`는 시민 107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빅뱅의 컴백이 이르다`는 의견이 63.6%를 차지했다며 결과를 공개했다. 그 설문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소라는 자사 관련 기관을 통해 이뤄졌다. 

네티즌도 이번 보도에 대해 갖가지 의견을 내놓았다. 물의를 빚은 연예인에 대한 적절하고 합리적인 문제 제기라는 분석도 나왔다. 반면 KBS와 YG엔터테인먼트 간 악연에서 비롯된 보도가 아니었느냐는 추측도 나왔다. 지난 2010년 YG엔터테인먼트가 KBS 연말 가요시상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이후 양측은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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