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하정우-류승범,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 등록 2013-01-06 오후 3:47:37

    수정 2013-01-06 오후 3:47:11

영화 ‘베를린’ 주연배우 하정우와 류승범의 촬영 전후 모습.(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에서 적수로 만난 하정우와 류승범의 반전 스틸이 화제다.

6일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사진 속 하정우와 류승범은 서로 쫓고 쫓기는 극 중 상황과 달리 카메라 뒤에서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정우와 류승범은 영화 ‘베를린’에서 각각 ‘고스트’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비밀 요원 표종성과 베를린을 장악하려는 냉혈한 동명수 역을 맡아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동명수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표종성을 국제적인 음모 속에 가두려 하고, 표종성은 이 모든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서로 끊임없이 추적하며 날 선 대립을 펼친다. 두 사람의 팽팽한 대결 구도는 앞서 공개된 몇 장의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카메라 불이 꺼지면 두 사람은 스크린 속 모습과 180도 다른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다”는 게 제작진의 말이다.

영화에는 이 밖에 한석규, 전지현도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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