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국내 최초 대법원 청사 촬영 화제

  • 등록 2013-06-10 오전 9:48:22

    수정 2013-06-10 오전 9:48:22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첫 국선전담변호사 소재 흥미로웠다.”

SBS 수목 미니시리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가 국내 드라마 영화 최초로 실제 대법원 청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드라마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와이트리미디어 측은 10일 “제작진은 보다 생생한 리얼리티를 위해 대법원을 필두로 서울중앙법원과 여러 지방법원의 협조를 받아 촬영을 진행했다”며 “특히 국선전담변호사 면접을 보는 장면은 대법원 청사에서 촬영돼 화제다”고 밝혔다. 이어 “국선전담변호사 면접을 고스란히 그려내기 위해 제작진은 외부에 공개된 적 없는 대법원에서의 촬영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측이 대법원 청사 촬영을 성사시킨 데는 드라마의 참신한 소재와 고증을 살린 대복이 있었다. 대법원 측은 “처음으로 국선 전담 변호사를 다루는 것도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대본이 고증이 잘 돼 재미있었다”며 “자연스럽게 법원의 역할을 알릴 수 있을 거라 판단해 촬영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이 주연하는 작품으로 서로 다른 인연의 사람들이 흥미진진한 사건으로 얽히는 법정 로맨스 판타지 장르다. 방송 2회만에 전국시청률 12%를 돌파하며 수목 안방극장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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