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씨엔블루, 필리핀서 '월드 스타급' 인기 과시

씨엔블루(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월드 투어 중인 씨엔블루가 필리핀에서 월드 스타급 인기를 입증했다.

씨엔블루는 필리핀 마닐라 메가몰에서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른 시간부터 각지에서 모인 수천여명의 팬들로 북적댔다. 1층은 물론 2층과 3층까지 빽빽하게 들어선 팬들로 건물 전체가 마비 될 정도였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너무 많은 인파에 씨엔블루도 놀라는 분위기였다”며 “정용화는 즉석에서 ‘아임 소리(I‘m sorry)’를 열창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고 전했다.

기자 회견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현지 팬들은 오는 22일 생일을 맞는 정용화를 위해 깜짝 생일 파티 이벤트를 마련했다. 팬들은 준비한 케이크가 무대 위로 올라오자 큰 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떼창’했다.

정용화는 “필리핀은 첫 방문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를 보기 위해 와 주시고, 또 저의 생일 이벤트까지 멋지게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동 받았다”며 “뜨겁게 반겨 주신 팬 여러분을 위해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