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편지 '독설 넘어 저주라니..도대체 왜 이러나?'

  • 등록 2013-12-09 오전 9:33:13

    수정 2013-12-09 오전 10:28:48

가수 장윤정.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장윤정의 엄마인 육모씨가 쓴 편지가 공개돼 파장을 낳고 있다.

육씨는 장윤정의 안티블로그 ‘콩한자루’에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의 편지를 올렸다. 육씨는 장윤정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 5일 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씨는 그동안 ‘콩한자루’ 블로거와 함께 딸 장윤정을 공격해온 터라 육씨가 직접 쓴 글로 판단된다는 게 일반적인 시선이다.

육씨는 편지에서 딸인 장윤정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독설을 넘어 저주에 가까운 내용을 적었다. 딸에게 쓴 엄마의 글이라는 게 믿기 힘들 만큼 입으로 옮기기 어려운 단어도 서슴지 않았다. 딸 장윤정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어머니로서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단어를 선택하는 등 글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 프로덕션 측은 “육씨 발언에 대해 경찰 측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법적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앞서 장윤정의 전 팬클럽 회장이라고 주장하는 송모씨는 지난달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 폭행했다”며 용인 동부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송씨를 소환 조사하고 지난달 26일 참고인 자격으로 장윤정의 어머니 육씨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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