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세월호 피해자 위해 성금 모금

  • 등록 2014-04-21 오전 10:48:13

    수정 2014-04-21 오전 10:48:13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구조에 동참하기로 했다.

선수협은 21일 “프로야구선수 일동은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 구조와 피해자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먼저 경기 중에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표시를 하기로 했으며, 세리머니 등 국가적 재난 극복노력에 맞지 않는 행동은 자제하기로 했다”며 “또한 구조와 피해자를 돕기 위해 50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선수들의 애장품을 기증받아 야구팬들이 참여하는 자선경매로 별도 성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움이 된다면 침몰사고에서 살아 돌아온 피해자들과 유족들이 비극을 잊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선수협, 프로야구선수들이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 최선을 다해서 야구를 하면서도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들과 실종자분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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