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프 본선 첫 경기 골사냥 실패...팀도 시즌 첫 패배

  • 등록 2014-09-17 오전 9:01:25

    수정 2014-09-17 오전 9:01:25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1차전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팀도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AS모나코(프랑스)와의 원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AS모나코에게 0-1로 덜미를 잡혔다. 경기전까지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등에서 이어간 무패행진도 6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레버쿠젠은 원정경기임에도 전반 중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모나코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카스트로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레버쿠젠은 전반전에만 9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한 개도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결승골을 터뜨린 쪽은 모나코였다. 모나코는 후반 16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헤딩패스를 주앙 무티뉴가 왼발로 마무리해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모나코의 유일한 유효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레버쿠젠과 함께 C조에 속한 제니트(러시아)는 벤피카(포르투갈)를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제니트와 모나코가 먼저 승점 3점을 얻어 앞서나갔다. 레버쿠젠과 벤피카는 조별리그 통과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 됐다.

한편, 지난 시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은 B조 첫 경기에서 FC바젤(스위스)을 5-1로 크게 눌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상대 마렉 수치의 자책골로 앞서 나간 뒤 가레스 베일(전반 3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반 31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전반 37분) 등 ‘빅3’가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34분에는 카림 벤제마까지 득점에 합류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리버풀(잉글랜드)은 후반 추가시간 스티븐 제라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2-1로 따돌렸다.

D조의 도르트문트(독일)가 전반 45분 치로 임모빌레, 추가시간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의 연속골로 아스널(잉글랜드)을 2-0으로 제압했다. 갈라타사라이(터키)와 안더레흐트(벨기에)는 1-1로 비겼다.

A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말뫼(스웨덴)를 2-0으로 꺾었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3-2로 제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