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특급도우미 변신' 레버쿠젠, 제니트 꺾고 UCL 조 1위

  • 등록 2014-10-23 오전 8:10:47

    수정 2014-10-23 오전 8:10:47

독일 레버쿠젠 손흥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22)이 풀타임 활약을 펼친 레버쿠젠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레버쿠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제니트를 2-0으로 눌렀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벤피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대회 2경기 연속골, 시즌 9번째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손흥민은 자기 위치인 왼쪽은 물론 가운데와 오른쪽까지 넘나들며 동료들과 효과적인 패스를 주고 받았다. 레버쿠젠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5회의 찬스 메이킹을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도 81.8%로 레버쿠젠 선수들 중 가장 높았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석연치않은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0분에는 왼발 중거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하칸 찰하노글루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공을 넘긴 패스를 지울리오 도나티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왼쪽 골망을 갈랐다. 득점 장면에서 손흥민은 전방으로 질주하면서 상대 수비수를 유도하며 찬스를 도왔다.

레버쿠젠은 후반 27분에는 찰하노글루가 찬 프리킥을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의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버쿠젠은 후반 34분 왼쪽 측면 수비수 웬델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지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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