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1000만 영화 관객에 사과 "모욕감 느꼈다면 죄송"

  • 등록 2015-01-25 오후 3:32:34

    수정 2015-01-25 오후 3:32:34

JTBC ‘속사정 쌀롱’ 허지웅.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1000만 영화’ 관객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허지웅은 JTBC ‘속사정 쌀롱’에서 ‘살면서 놓치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과의 타이밍”을 가장 중요한 인생의 타이밍으로 꼽았다. 허지웅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면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흔하게 놓치고 후회하는 타이밍이 사과의 타이밍인 것 같다. 어쩌면 가장 빠른 사과가 가장 좋은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최근 사과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던졌고, 허지웅은 “한 사람은 아니고, 천만 명한테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 이어 허지웅은 “처음에는 사실과 다른 말이 퍼지는 것도 속상했고 사람들이 자신의 부모님을 욕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속상했다. 하지만, 지금은 심정적으로 이해가 간다. 본인의 부모님이나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모욕했다고 느끼시는 분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중권은 “허지웅의 발언은 영화 자체가 아닌 영화를 둘러싼 사회에 대한 말이긴 했지만, 나는 영화에 대해 누구나 혹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수 없는 사회 분위기가 더 문제”라며 허지웅의 사과 발언이 자칫 자유로운 영화비평에 대한 사과로 오역될 것을 걱정했다는 후문이다.

25일 오후 11시 ‘속사정 쌀롱’.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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