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어셈블리' 시청자는 호평, 시청률은 부진… 고민

  • 등록 2015-07-16 오전 8:52:39

    수정 2015-07-16 오전 8:52:39

KBS2 ‘어셈블리’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가 15일 처음 방송됐다. 시청자 호평을 받는데 성공했으나 시청률 부진은 고민으로 남았다.

‘어셈블리’는 정치휴먼드라마를 지향한다. 해고 노동자 출신 진상필이 국회에 진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전할 예정이다.

첫 방송이 끝난 이후 시청자 반응은 호평에 가까웠다. 정재영, 송윤아, 옥택연은 청장년 세대가 겪는 현실의 팍팍함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왜 미안하다고 하지 않습니까”(진상필) “해고 한번 당해보는 게 우리 소원”(김규환) 등 명대사도 쏟아졌다.

저조한 시청률이 고민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셈블리’ 1회는 전국 5.2%에 머물렀다. 지난주 종영한 ‘복면검사’의 6.9%보다 낮다. 한 제작진은 ”첫 술에 배부르겠느냐”라며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이를 바탕으로 2회부터 시청률이 탄력받지 않겠나”라며 조심스레 예상했다.

16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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