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정찬 '최고의 연인' 캐스팅…'연기로 복잡한 심경 달래'

  • 등록 2015-11-25 오전 7:00:00

    수정 2015-11-25 오전 8:04:18

정찬(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정찬(44)이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는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촬영에 매진했다.

25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찬은 12월7일 방송을 시작하는 MBC 새 일일연속극 ‘최고의 연인’ 촬영을 이달 중순부터 진행하고 있다. 정찬은 이 드라마에서 최규찬 역에 캐스팅됐다.

‘최고의 연인’은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분투기를 통해 이 시대 싱글녀와 이혼녀,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면서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갈 드라마다. 밤무대에 서는 무명 가수로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올망졸망한 두 딸을 열심히 키워낸 나보배 역에 하희라, 라디오 음악프로그램 DJ로 나보배의 큰딸인 한아정 역에 조안, 덤벙거리고 자유분방한 둘째 딸 한아름 역에 강민경이 각각 출연한다. 정찬이 맡은 극중 최규찬은 나보배를 사랑하는 이혼남이다.

한 지인은 “정찬이 이혼 문제로 심경이 복잡할 텐데 연기에 집중하면서 이를 달래는 것 같다. 주위에도 별다른 내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정찬은 지난 2012년 1월 7세 연하 김모 씨와 결혼했으나 최근 협의이혼했다.

정찬은 1995년 MBC ‘TV시티 오디션’으로 데뷔했으며 ‘토지’ ‘황금사과’ ‘연인’ ‘미남이시네요’ ‘개인의 취향’ ‘오만과 편견’ ‘폭풍의 여자’ 등 드라마와 영화 ‘참을 수 없는’ ‘로드무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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