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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스를 그려낸다. 황정음이 심보늬 역을, 류준열이 제수호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황정음, 흥행 인증마크
원작대로라면 황정음이 ‘운빨로맨스’에서 선보이는 심보늬는 호감과 비호감 사이에 있는 인물이다. 미신에 빠져 하룻밤을 보낼 호랑이띠 남자를 찾는 심보늬의 사연이 극 초반을 이끈다. 다소 황당한 설정을 황정음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사랑스럽게 그려내는지가 초반 시청률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류준열, ‘대세’ 굳히기
‘응답하라 1988’로 떠오른 류준열. 전형적인 꽃미남 스타일은 아니지만, 탄탄한 연기력과 듣기 좋은 중저음 목소리가 그의 매력이다. ‘응답하라 1988’ 방영 당시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이란 유행어가 생겨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번에는 교복을 벗고 냉철하고 차가운 CEO로 분한다.
◇침체된 수목극, 살릴 수 있을까
지난 4월 종영한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수목극 시장은 사실상 침체돼 있다.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승기를 잡았지만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자체 최고를 기록한 최종화는 시청률 9.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SBS ‘딴따라’와 KBS2 ‘마스터-국수의 신’이 다음 왕좌를 노리고 있지만, 화제성만 따지면 ‘운빨로맨스’가 단숨에 1등을 꿰찰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다시 시작된 수목극 전쟁에서 어떤 작품이 승리를 거머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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