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신부’ 바다 “S.E.S 재결합+결혼, 해피쇼크”

  • 등록 2017-02-24 오전 9:10:21

    수정 2017-02-24 오전 9:10:21

사진=코스모폴리탄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바다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바다와 함께 진행한 3월호 뷰티 화보를 24일 공개했다. 화보에서 바다는 두 뺨을 은은한 장밋빛으로 물들여 생기 넘치는 봄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S.E.S의 재결합 이후 결혼을 발표한 바다는 요즘 자신의 인생에 ‘해피 쇼크’가 찾아 왔다며 “최근 꿈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특히 S.E.S 재결합은 10년간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했던 일인데,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모두가 때를 기다리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그 꿈이 기적처럼 이뤄진 거예요”라고 말했다.

S.E.S 재결합 과정에 대해 “제가 배를 몰다 지치면 유진이가 선장이 되고, 그러다 힘들면 슈에게 배턴 터치를 하는 걸 반복하다가 우리가 원하던 종착지에 도착하게 된 거죠. 그리고 도착한 곳에는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고요”라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결혼을 결심한 과정에 대해서 “내 안에 연애나 결혼이라는 단어가 깡그리 사라졌던 때가 있었어요. 분명 내 짝이 있다는 믿음을 가졌는데도 설레는 게 뭔지 잊어버렸을 만큼 연애 감정이 메마른 시기에 운명의 상대를 만난 거예요”라고 말했다.

결혼 후의 삶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 희생이 아니라 나눔이에요. 따라서 가족뿐 아니라 S.E.S는 물론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풍요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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