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조관우 등 추모곡으로 세월호 희생자 위로

16일 3주기 맞아 가요계 잇단 추모곡 발표
  • 등록 2017-04-15 오전 6:00:00

    수정 2017-04-15 오전 6:00:00

김장훈과 조관우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가요계가 노래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조관우, 김장훈 등 가수들은 오는 16일 3주기를 맞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위로하고 기억하는 곡들을 잇따라 발표했다.

조관우는 14일 싱글 ‘Pray for you’를 발표했다.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악기의 선율과 조관우의 미성이 돋보이는 소프트 팝 장르의 곡으로 ‘다신 아프지 않게 마음 편히 쉴 수 있게 Pray for you’ ‘같은 시간 속에 영원할 수 있기를’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앨범 재킷은 ‘영원한 행복’과 ‘슬픈 추억’ 두가지 꽃말을 가진 노란 복수초를 그렸다. 조관우 측은 “노란 복수초는 이른 봄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으로 희생자들이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관우는 지난 2014년 추모곡 ‘풍등’을 공개하며 세월호 사고에 대한 진성성을 보여왔다.

김장훈은 지난 11일 20년 만의 자작곡 ‘광화문’을 발표했다. 김장훈은 “1996년 발매한 3집 이후 직접 곡 작업을 안했는데 세월호 때문에 20여년 만에 쓴 곡”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뛰어놀던 광화문과 지금의 광화문을 생각하며 썼다. 세월호 단식을 하며 광화문에 있던 그 때부터 이 곡을 머릿속으로 그리다 최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힙합그룹 러버소울도 세월호 3주기 애도곡 ‘드림’ 뮤직비디오를 14일 공개했다. ‘드림’은 멤버들이 세월호 시간이 발생했을 무렵 자신들이 느낀 감정으로 솔직하게 담아 만든 곡이다. 벨기에 뮤지션 시오엔도 세월호와 IS 벨기에 테러사건을 다룬 추모곡 ‘Strange days’의 뮤직비디오를 이날 선보였다.

쉘부르 출신 박진광이 지난 2015년 발표한 ‘꿈에라도’도 세월호 3주기에 맞춰 다시 주목받고 있다. ‘꿈에라도’는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이경미 작사가는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족을 비롯해 이 시대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바라며 쓴 노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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