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文대통령 전용기 타고 간 독일서 `따르릉` 열창

  • 등록 2017-07-06 오전 9:05:01

    수정 2017-07-06 오전 9:05:01

5일 낮(현지시각)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련한 오찬 동포간담회에서 ‘따르릉’을 부르고 있는 개그맨 김영철(사진=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낮(현지시각) 마련한 오찬 동포간담회에서 ‘따르릉’을 불렀다.

김영철은 전날 G20 참석차 독일로 출국한 문 대통령의 전용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제가 됐다.

그는 문 대통령·김정숙 여사가 함께 하는 독일 재외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부대변인과 사회를 맡았다.

한 누리꾼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간담회 현장에서 김영철이 최근 발표한 노래 ‘따르릉’을 부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전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김영철은 파독 간호사와 광부 단체장, 한인회장, 재독 학생 대표, 현지 정착민 등 200여 명 앞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춤을 추며 ‘따르릉’을 부르고 있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4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내일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함께 독일로 간다”고 밝혔다.

김영철의 부재로 대신 라디오 진행을 맡게 된 개그맨 박성광은 “영철이 형이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를 같이 타고, 동포 간담회 진행차 독일로 떠났다“며 ”처음 들었을 때는 믿지 않았다. 사실로 밝혀진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도 2주일은 그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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