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부터 최진 대표까지, 잇단 비보

  • 등록 2017-08-22 오전 8:40:25

    수정 2017-08-22 오전 8:40:25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연예계와 공연계가 잇단 비보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배우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에 따르면 송선미의 남편 고모 씨는 21일 오전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소속사는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며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인들의 경찰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 서초경찰서는 고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조모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이날 오전 서초동 소재 모 법무법인 회의실에서 고 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 씨는 할아버지 재산 관련 소송중인 사건과 관련해 조 씨에게 도움을 받는 조건으로 많은 금품을 약속했다. 고 씨는 조 씨에게 1천만원을 건넸고, 이에 불만을 품은 조 씨는 법무법인에서 이야기를 하던 중 미리 준비한 칼로 고 씨를 찔렀다.

같은날 ‘김수로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을 제작한 공연기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 대표는 21일 오후 6시께 서울 성동구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어 경찰은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대표는 죽기 직전 회사 직원들에게 SNS 메시지를 통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회사 직원과 유가족 등을 상대로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배우 김수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김수로 프로젝트’를 비롯해 ‘머더 발라드’ ‘데스트랩’ ‘친정엄마’ ‘곤 투모로우’ 등의 연극과 뮤지컬을 제작한 공연기획사다.

그러나 최근 ‘김수로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교육과 음식료, 해외사업 등 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90억원의 부채를 안게 됐다. 이에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7일 이를 받아들여 채권자들에게 포괄 금지명령(채권자가 채무자의 재산을 압류하는 등 강제집행을 금지하도록 하는 결정)을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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