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부상' 에드 시런, 결국 내한공연 연기 "근시일 회복 어려워"

  • 등록 2017-10-18 오전 9:38:48

    수정 2017-10-18 오후 12:24:18

에드시런 내한 공연 연기.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팝스타 에드 시런(Ed Sheeran)의 내한 공연이 팔 부상으로 결국 연기됐다.

에드 시런의 내한 공연을 주관하는 프라이빗커브 측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드 시런의 공연이 연기된다”고 밝혔다.

프라이빗커브 측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에드 시런이 오른쪽 손목 골절 및 왼쪽 팔꿈치 골절 부상을 입게 됐으며 이에 불가피하게 아시아투어의 일환인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그리고 홍콩 공연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에드시런 팔부상, 내한 공연 연기. 사진=에드 시런 SNS
에드 시런 측은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되었음을 의사에게 진단받았고 이로 인해 바로 공연을 할 수 있을 만큼 근시일 내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며 “슬프게도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힘들게 됐다. 이후로 예정된 다른 지역의 공연들도 우선은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그 진전 상황에 따라 연기 여부를 알려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관사는 “티켓 구매자들은 이후의 투어이정과 연기일 정보 등의 차후 업데이트를 기다려달라.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예매 티켓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이후 전액 티켓이 환불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에드 시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에 붕대를 감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자전거를 타다가 약간의 부상을 당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에드 시런은 ‘Shape of You’ 등 히트곡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팝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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