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적지서 역전승...챔스 결승행 눈앞

  • 등록 2018-04-26 오전 9:33:58

    수정 2018-04-26 오전 9:33:58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셀루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골을 터드리자 선수들이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원정경기로 치러진 4강 1차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오는 5월 3일 열리는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아울러 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최다인 팀 통산 150승도 달성했다. 2015~2016, 2016~2017시즌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3연패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에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뮌헨은 전반 28분 요수아 키미히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뒤 골로 연결해 1-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결국 전반 44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패스에 이어 마르셀루가 멋진 왼발 슈팅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자신감을 되찾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아센시오가 루카스 바스케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초반 팀의 주축 선수인 아르옌 로번이 다치는 악재를 겪었던 뮌헨은 남은 시간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호날두는 이날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연속골 행진을 11경기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여전히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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