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자체 최저 경신 1.5%…'맨홀'과 0.1%P차

  • 등록 2018-05-01 오전 9:29:58

    수정 2018-05-01 오전 9:29:58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위대한 유혹자’가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 미니시리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29, 30회는 전국 기준 1.5%, 1.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 28회 분이 기록한 1.9%, 1.7% 시청률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 최저 시청률에 해당한다.

‘위대한 유혹자’는 지난 3월 12일 3.6% 시청률로 출발했다. 우도환, 조이 등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았지만, 반복되는 전개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줄곧 2% 대를 기록하다 급기야 반환점을 돌면서 1%대 시청률로 주저 앉았다. 특히 ‘20세기 소년소녀’(1.8%)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MBC 최저 시청률까지 갈아치웠다.

종영까지 1회가 남았다. 2000년 시청률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지난해 방송한 KBS2 ‘맨홀’(1.4%)이다. ‘위대한 유혹자’와는 0.1%포인트 차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2 ‘위대한 유혹자’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1.9%, SBS 단막극 ‘엑시트’는 4.8%, 5.2% 시청률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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