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 없는 쭈타누깐, US여자오픈 4타 차 선두..김효주 3위

상금, 올해의 선수 '굳히기'..시즌 2승 기회
김효주, 6타 차 역전 우승 기대..김지현 4위
  • 등록 2018-06-03 오후 12:11:59

    수정 2018-06-03 오후 12:11:59

에리야 쭈타누깐.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통산 9승에 바짝 다가섰다.

쭈타누깐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틀어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쭈타누깐은 이틀 동안 선두를 달리던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8언더파 208타)를 4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쭈타누깐은 2016년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달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째를 달성한 쭈타누깐은 3주 만에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2015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첫 승을 달생한 데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상금(80만4614달러)과 올해의 선수(90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쭈타누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 자리를 더욱 굳게 지킬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90만 달러다.

김효주(23)와 김지현(27)이 3,4위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선두 쭈타누깐과는 6타 차로 벌어져 있지만, 역전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은 김지현은 사흘 내내 언더파를 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날도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김지현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만족한 경기였다”며 “하루 남았는데 톱5까지 생각해 볼 수 있고, 못해도 톱10에 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인비(30)는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3일 내내 퍼트를 26개씩 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퍼트 감은 좋았지만, 티샷과 아이언샷이 흔들려 많은 버디를 뽑아내지 못했다. 박인비는 경기 뒤 “퍼트감이 좋은데, 버디 기회가 많이 안 와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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