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병옥 "음주운전 죄송…1㎜도 변명 않겠습니다"

음주 후 대리기사 불러 귀가
아파트 주차장서 직접 주차하다 적발, 면허정지 수준
변명하고 싶지 않아...죄송하다
  • 등록 2019-02-12 오전 9:06:47

    수정 2019-02-12 오전 9:08:33

배우 김병옥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1㎜도 변명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김병옥이 이 같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병옥은 12일 이데일리에 “술을 마신 후, 대리기사를 불러 아파트 주차장까지 왔으나 주차를 제가 하려한 점이 불찰”이라고 말했다. 김병옥은 “음주운전이란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며 “저의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팬과 대중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김병옥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12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김병옥은 이날 오전 0시 58분께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귀가한 김씨를 적발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병옥이 출동 당시 집으로 들어간 상태라 주소지로 직접 찾아가 음주운전 사실을 적발했다”며 “조만간 김씨를 불러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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