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서는 45RPM 이현배, 박재진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방송 출연을 기회로 3년 만에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배는 박재진과의 관계에 대해 “사이가 안 좋다. 비즈니스 관계”라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SNS에서도 친구를 맺지 않았고 심지어 이현배는 박재진을 인스타그램 친구 맺기를 차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박재진 역시 “현배 형에게 연락이 왔을 때 마음이 복잡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재진은 “팀을 탈퇴 후 연락하기가 어려웠다”고 고백했고, 이현배는 “17년 동안 활동했으니 가족과도 다름없다고 생각했는데 전화로 전한 탈퇴 소식에...”라며 당시 탈퇴 선언이 단순 통보로 느껴져 서운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오해와 서운함을 풀었다. 이후 이현배와 박재진은 인스타그램에서도 서로 친구를 맺을 것을 약속했다. 또 박재진은 이현배를 “제 삶의 은인이자 형”, 이현배는 “내게 재진이란 정”라고 표현하며 우애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