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니가 돌아온다' 징계 끝난 손흥민, 토트넘 구할까

  • 등록 2020-01-03 오전 9:58:29

    수정 2020-01-03 오전 9:58:57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치고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쏘니가 돌아온다’

3경기 징계를 마친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를 가격하려는 듯한 동작을 취해 퇴장당한 뒤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마친 손흥민은 오는 5일 밤 11시 미들즈브러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정규리그는 12일 새벽 2시 30분 선두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빠진 3경기에서 토트넘의 성적은 1승1무1패. 1승 뒤 2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2일 사우샘프턴과의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것이 뼈아팠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사우샘프턴전 패배 후 손흥민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손흥민이 없으니 벤치에서 활용할 선수가 거의 없었다”며 “손흥민은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가장 신뢰받는 선수였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첫 8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많은 역할을 맡겼다. 팀 전체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손흥민은 최근 팀 부진에 대한 책임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복귀 후 더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사우샘프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게 됐다. 손흥민이 에이스이자 해결사 역할을 맡아야 한다. 그의 어깨가 더욱 무거운 이유다.

손흥민은 이번 FA컵 상대인 미들즈브러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6년 9월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시즌 3, 4호골을 몰아치며 ‘슈퍼 쏘니’의 시대를 예고한 바 있다. 이적 첫 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전 멀티골을 계기로 자신감을 확실히 얻을 수 있었다.

미들즈브러는 ‘슈퍼맨’ 이동국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과거에는 1부리그에서 활약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24팀 가운데 16위에 머물러있다.

토트넘은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공식 대회에서 3연승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도 2016~17시즌 미들즈브러와 두 차례 맞대결을 치러 모두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오는 5일 밤 10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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