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다"…'풍문으로 들었쇼' 박유천, 눈물의 심경 고백 예고

  • 등록 2020-05-09 오전 11:20:40

    수정 2020-05-09 오전 11:20:4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풍문으로 들었쇼’를 통해 그동안의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다.

‘풍문으로 들었쇼’ 박유천 (사진=채널A)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가 8일 공개한 예고편에 따르면 오는 11일 방송에는 박유천의 심경 고백 인터뷰가 그려진다.

예고 영상에서 박유천은 지난해 마약 의혹을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극단적인 결정이었다”며 “상황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풍문으로 들었쇼’ 박유천 (사진=채널A)
사건 후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서 “가족이 보였고 지인들이 있었고 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련의 논란을 언급하던 박유천은 “절대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힘들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많은 후회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박유천의 심경고백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풍문으로 들었쇼’ 박유천 (사진=채널A)
박유천은 지난해 전 연인 황하나 씨가 마약 혐의로 구속되며 함께 논란에 언급됐다. 황하나 씨는 연예인 A 때문에 마약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고 연예인 A가 박유천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의혹이 확산되자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 은퇴를 하겠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원의 검사 결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되며 박유천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마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박유천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자숙을 했지만 최근 연예계 복귀 움직임을 보이며 ‘은퇴 선언을 번복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박유천은 최근 공식 SNS을 오픈했으며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75달러(약 9만4000원)로 책정된 고액의 화보집을 판매, 연회비가 6만 6000원인 유료 팬클럽을 모집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은 그룹 탈퇴 후 김준수, 김재중과 JYJ로 활동했으며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쓰리데이즈’, ‘냄새를 보는 소녀’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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