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애 지인 "사필귀정"..수진, 학폭 부인하자 추가 폭로 예고

  • 등록 2021-02-22 오전 9:52:48

    수정 2021-02-22 오전 9:52:48

사진=네이트 판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과거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한 가운데, 피해를 주장한 누리꾼들은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수진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의 언니라고 밝힌 누리꾼은 수진의 입장문에 “(글을 더) 올려야죠. 기억을 못하니까”라고 반응했다.

전날 동생의 피해 사실을 낱낱이 밝힌 이 누리꾼은 “많은 분들이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추가 폭로 내용도 보내주고 계셔서 소속사 측 대응도 보고, 저는 할 수 있는 한 동생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악플(악성 리플) 달려는 분들 제발 가해자 편들기 전에 딱 한 번만 본인의 가족이 이런 일을 당했을 거라고 생각 한 번만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왼쪽부터) 수진, 서신애 (사진=(여자)아이들 인스타그램, 서신애 인스타그램)
앞서 수진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글을 올린다”며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수진은 “저는 학창 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다”고 고백하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수진은 학폭 논란에 대해선 부인했다.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호소한 수진은 “많은 팬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한다”고 했다.

수진은 자신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누리꾼에 대해 그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언니와 함께 영화를 본 기억도 있다며,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과는 친구 관계였다는 주장을 했다.

이어 “저는 그 친구가 저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다. 그게 한두 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거에 대해 화가 났던 걸로 기억한다”며 “그래서 제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내셨다. 그리고 저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면서 다툼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수진은 또 다른 피해자로 알려진 동창생 배우 서신애에 대해서도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 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고 했다.

최근 인스타그램과 네이트 판에선 수진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학폭 폭로자는 “수진은 화장실에 내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서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이제부터 OOO(동생 이름) 왕따’라고 단체 문자를 돌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수진이 같은 학교 출신인 서신애에게도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서신애는 해당 논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one of your excuse(변명 필요 없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서신애의 지인은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사필귀정”이란 반응을 보였다.

앞서 수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 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고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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