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유미의 세포들' OST, 저희 신곡 될 뻔했죠"[주간OST]

  • 등록 2021-10-17 오전 10:00:00

    수정 2021-10-17 오전 10:32:3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앞으로 많이 부르고 연주할 곡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OST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고 부른 ‘감성 듀오’ 멜로망스(보컬 김민석, 피아노 정동환) 멤버들의 말이다.

이들의 드라마 OST 참여는 약 3년 만이다. 김민석은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과 책임감을 느끼며 곡 작업을 했다. 동환이와 함께 작곡한 곡을 발표한 게 전역 후 이번이 처음이라 더 뜻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동환은 “귀한 작품과 함께할 수 있음에 매우 감사드린다. 작업하면서 정말 즐거웠고 앞으로도 많이 부르고 연주하고 싶다”고 말을 보탰다.

‘우리의 이야기’는 드라마 주인공 유미(김고은)의 마음 속 사랑을 주제로 한 포근하고 따스한 분위기의 곡이다. 평범한 일상의 시간조차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이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노래한 곡이기도 하다. 멜로망스가 두 멤버가 공동 작곡했으며 김민석과 정동환이 각각 작사와 편곡도 맡았다.

김민석은 “연인, 친구, 가족 등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는 게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그 사소한 사실이 사람에게 많은 힘이 되어 준다는 걸 이야기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대한 드라마와 잘 어우러지는 좋은 곡을 들려드리자는 생각으로 곡을 썼다”고 했다. 더불어 “작업하다 보니 제가 평소 대중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을 하게 돼 새 앨범에 실을까 하는 고민까지 했던 곡”이라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정동환은 “미디엄 템포 리듬 위 자유롭게 피아노를 연주했다. 후렴구 부분의 경우 몇 년 전 우연히 녹음해 둔 ‘스노우’(snow)라는 데모곡 일부를 약간 바꿔 작업한 것인데 자연스럽게 한 곡처럼 이어졌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듯한 반주 위 민석이의 목소리는 언제나 귀를 즐겁게 해준다. 예쁜 노랫말을 곱씹으며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멜로망스의 ‘우리의 이야기’는 ‘유미의 세포들’ 4회의 배경 음악으로 쓰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지난 15일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김민석은 “곡을 듣는 분들의 기억을 아름답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음악 작업을 한다. ‘우리의 이야기’ 역시 그런 곡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멜로망스는 최근 리메이크곡 ‘고백’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우리의 이야기’ 역시 각종 음원차트 최신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며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정동환은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해서 들려드리고 싶다. 음악으로 집을 나서기 전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게 해 줄 수 있는, 잠들기 전 위로가 되는 순간을 선물할 것”이라는 활동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팬들에게 “늘 감사드린다. 웃을 일이 많이 없는 요즘, 지치지 않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기도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석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자주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 앨범도 열심히 작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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