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악플러는 형수 절친, 사망 보험 8개"…모두 사실이었다

  • 등록 2022-04-19 오후 1:56:31

    수정 2022-04-19 오후 1:56:3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박수홍의 친형 부부를 둘러싼 사망보험금과 악플러 관련 의혹들이 모두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19일 박수홍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 관련 악플을 작성한 이가 형수 절친으로 드러났다.

최근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박수홍 측은 이의를 제기했다. 검찰에서 재수사 중이며, 박수홍 형수 소환 조사도 이뤄진 상태다.

악플러가 쓴 글이 허위사실로 판명됐음에도 불송치 된 것과 관련해 노 변호사는 “형수에게 들은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생각해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수홍의 친형 가족은 박수홍의 명의로 사망보험 8개를 들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부 보험의 수혜자는 친형 가족이 지분을 100% 갖고 있는 회사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박수홍과 관련된 보험이 총 8개이며 그 중 6개는 보험 수익자가 법적 상속인으로, 2개는 법인으로 되어 있다”며 “법인 하나는 친형과 박수홍이 지분을 5:5로 나눠 가진 곳이며 다른 한 곳은 친형과의 그의 직계 가족들이 이름을 올린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실상 보험 수익이 친형 부부 쪽에 돌아가는 구조였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셈이다.

노 변호사는 “보험금은 질병 사망 5억 1000만 원, 상해 사망 6억 1000만 원이 보장금액이지만 질병 사망과 상해 사망이 양립할 수 없으므로 최대 수령액 총액은 6억 1000만 원”이라고 했다.

노 변호사는 법적 분쟁이 시작된 후 4개의 보험이 해지 되었으나 아직 4개의 보험이 효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노 변호사는 “박수홍의 친형은 박수홍의 개인 OTP, 신분증, 인감까지 관리하고 있었다”며 “보험뿐만 아니라 법인 통장, 개인 통장 등 박수홍 가족의 전체 재산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이를 횡령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친형의 횡령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가 마무리 단계다.

노 변호사는 현재 박수홍의 상태에 대해 “이번 일로 많은 충격을 받아 힘들어한다. 상황이 조속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특히 박수홍은 악플의 피해자가 된 아내분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박수홍 형제의 갈등은 지난해 3월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30년간 출연료 및 계약금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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