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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72(81타수 22안타)까지 올랐다.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4월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5타수 2안타) 이후 26일 만이다. 한 경기 3안타는 4월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3타수 3안타 1홈런)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시즌 6번째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최지만의 장타가 터진 건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2루타 이후 엿새 만이다.
5회 초와 7회 초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브라이언 베이커의 시속 96마일(약 154km) 바깥쪽 높은 공을 그대로 지켜본 뒤 볼넷이라고 생각하고 1루로 걸어 나가려다 삼진 판정에 한동안 심판과 언쟁을 벌였다. 케빈 캐시 감독까지 더그아웃에서 나와 함께 항의했고, 결국 캐시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최지만은 9회 투아웃에서 우전 안타를 쳐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연장 11회 초 2사 1, 2루에는 볼넷을 얻어내 이날 총 4번이나 출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성공한 건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타수 2안타) 이후 일주일만이자 시즌 5번째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22(117타수 26안타)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