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런닝맨` 2주 뛴다..`인가`도 파격 편성

양현석은 `K팝스타`..YG패밀리 SBS 日 `점령`
  • 등록 2012-02-29 오전 10:03:46

    수정 2012-02-29 오전 10:21:16

▲ 양현석, 빅뱅, 세븐(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YG패밀리` 빅뱅과 양현석 프로듀서가 SBS의 일요일을 점령할 태세다. 각각 `런닝맨`, K팝스타`, `인기가요` 등을 통해서다.

SBS의 한 관계자는 29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빅뱅이 출연하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애초 1회 분량으로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내달 4일과 11일, 2주에 걸쳐 전파를 타는 것으로 확대 편성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편집 과정에서 도무지 1회로 압축하기 역부족일 만큼 내용이 알차고 재밌었다"며 "기존 멤버들의 활약과 더불어 빅뱅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미니 5집 `얼라이브`(Alive)를 발매한 빅뱅은 3월11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치르기도 하다. 구체적인 내용은 베일에 가려져 있으나 빅뱅은 새 앨범 수록곡 중 3곡을 완창할 예정이다.

이후의 행보는 더욱 파격적이다. 앞서 빅뱅은 앨범에 담긴 6곡 전체를 타이틀곡으로 선언한 바 있다. 활동도 이에 걸맞게 한다. 빅뱅은 앞으로 `인기가요`에서 (11일 이후) 3주 연속 2곡씩 매번 다른 무대를 꾸민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례가 없던 방식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인 양현석 프로듀서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또 다른 코너 `K팝스타`에 심사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K팝스타`는 오는 4일부터 첫 생방송에 돌입하면서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 백지웅, 백아연, 김나윤, 이정미, 이하이, 윤현상, 이미쉘, 박제형, 이승훈, 박지민이 지난 26일 배틀 오디션을 마지막으로 생방송 진출자 톱10이 됐다.

양현석은 그간 `K팝스타`에서 호불호가 분명한 호랑이 프로듀서의 모습과 다정한 아버지 같은 따뜻한 면모를 동시에 보이며 출연자보다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세븐은 JYP엔터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작곡한 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로 지난 2월 12, 18일 2주 연속 `인기가요`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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