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권투실력, 다듀 ‘출첵’ 뮤비서 뽐낸 이력

용인대 졸업, 101년차 권투실력.."왼손만으로 스파링"
  • 등록 2013-10-14 오전 8:42:27

    수정 2013-10-14 오전 8:42:27

SBS ‘런닝맨’에서 개리(오른쪽)가 링에 오른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개리가 다이나믹듀오의 뮤직비디오 ‘출첵’에서 권투선수로 출연한 게 뒤늦게 화제에 올랐다.

개리는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숨겨놨던 권투 실력을 발휘했다. 개리는 유재석 지석진과 링에 올라 가벼운 몸풀기 게임에서 권투 스파링을 보여줬다. 유재석이 “개리는 복싱했는데, 복싱하라는 거 아니죠”라고 물었지만 개리는 양손 글로브와 함께 모자를 뒤로 눌러쓴 채 링에 올랐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입으로 공기를 가를 때 나는 소리를 흉내내면서 장난을 치다 개리의 빠른 잽 실력에 주춤해야했다. 지석진은 장난이 심하다는 듯 밀고 들어가다 턱을 한 대 슬쩍 맞기도 했다.

개리가 아마추어복서 역할로 출연한 다이나믹 듀오의 ‘출첵’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개리는 이미 다이나믹 듀오의 노래 ‘출첵’의 뮤직비디오에서 권투실력을 드러낸 적이 있다. 개리는 뮤직비디오의 후반에서 본명 강희건과 함께 아마추어 복서라는 자막과 함께 등장한다. 줄넘기를 하는 장면, 샌드백을 이리저리 두드리는 장면 등은 ‘런닝맨’의 귀여운 이미지와 사뭇 다른 남성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개리가 아마추어복서 역할로 출연한 다이나믹 듀오의 ‘출첵’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개리는 용인대학교 경호학과를 졸업했으며 태권도와 합기도 등 8단의 무술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쌍 멤버 길은 과거 한 방송에서 “개리는 10년 동안 권투를 해서 스파링할 때 왼손만 쓴다”고 농담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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