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드디어 '감자별' 등장..연기 첫 도전 결과는?

  • 등록 2013-10-15 오전 9:49:03

    수정 2013-10-15 오전 9:49:03

장기하 감자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 장기하의 연기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장기하는 15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감자별 2013QR3’에서 근심걱정 없이 달동네 반 지하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에 빠져 유유자적하는 음악계의 딴따라 산신령 ‘장율’역을 맡아 연기한다.

장기하(장율 역)는 밴드 공연을 보러 클럽을 찾은 서예지(노수영 역)와 첫 만남을 갖는다. 유학 중 만나 함께 한국으로 들어온 애인 줄리엔(줄리엔 강 분)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고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던 수영이 기타리스트 장율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되면서 이들의 러브라인이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서예지(왼쪽)와 장기하.
8회 방송에서는 드디어 거대 소행성 ‘2013QR’가 지구와 충돌한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감자별>의 각 캐릭터들이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어느 날 갑자기 닥쳐온 지구 최대 위기에 여러 인물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현실적인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가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특히 방송 전 스틸 사진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던 구수커플 여진구와 하연수의 키스신이 방송으로 공개된다. 거대한 소행성의 등장에 두려움에 떠는 진아(하연수 분)를 혜성(여진구 분)이 안심시켜주며 한편의 동화 같은 로맨틱한 첫 키스를 나누게 될 예정.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장기하까지 등장하며 ‘감자별’의 주요 인물들이 어떤 캐릭터인지 시청자들에게 모두 소개하게 된다”며 “극의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감자별’이 등장하게 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일상의 불확실성’ 속에 유머를 담아내려는 기획의도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예정”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오늘 8회가 앞으로 극 전개에 중요한 기점이 되는만큼, 이후 캐릭터들의 변화를 예측해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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