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JTBC '우사수' 합류..외로움이 몸부림치는 골드미스

  • 등록 2013-11-23 오전 8:00:59

    수정 2013-11-23 오전 8:00:59

김유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김유미가 ‘30대 골드미스’의 대표주자로 나선다.

배우 유진과 엄태웅, 김성수와 최정윤, 박민우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김유미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30대 여자들의 리얼한 삶이 담긴 유쾌 통쾌한 작품으로 그녀들의 일과 사랑, 그리고 판타지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그리게 될 작품이다.

김유미는 학벌, 집안, 외모, 능력까지 고루 갖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김선미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평소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김유미와 맞춤형 캐릭터로 탄생한 김선미는 성공한 이미지와는 달리 쓸쓸한 내면까지 밀도있게 그려낼 것으로 설레임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적인 이미지의 대표주자로 다수의 작품을 통해 화려한 커리우먼 역을 소화한 김유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모두 집결하여 신개념의 골드미스를 탄생시킬 것을 예고했다.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한 관계자는 “김유미표 김선미는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외로움에 몸서리 치고 현실에 치이는 골드미스의 애환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라며 “김유미와 함께 찰떡 궁합을 선보일 유진, 최정윤과의 시너지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유미는 “김선미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성공한 여자, 그 이면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던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성공, 사랑, 미래에 대한 많은 공감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유쾌하지만 진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니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유미는 JTBC 드라마 ‘무정도시’에 영화 ‘붉은 가족’까지 올 한해 화려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붉은 가족’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정우와 열애설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는 입장을 밝혀 팬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 드라마는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정평이 난 김윤철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네 이웃의 아내’ 후속으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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