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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전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격하게 써내려간 글들은 삭제했지만,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슬프기만 합니다. 어찌할 수 없는 모든 상황이 안타까울 뿐입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이정은 세월호 참사 관련 정부의 대응에 분통을 터트리며 다소 격양된 어조로 트위터에 불만의 글을 쏟아낸 바 있다. “빛 좋은 개살구” “썩은 물과 고름 같은 X들” “무능력하고 고지식한, 돈만 명예만 밝히는 XXX들” 등 감정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이정은 결국 글을 올린 지 반나절도 안돼 관련 글을 모두 삭제했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논란이 더 크게 확대되는 것을 차단했다.
세월호 사고 발생 나흘째. 구조대원들은 사력을 다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거센 조류에 작업이 난항을 겪으며 여전히 실종자 270여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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