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20억원` 역외탈세 의혹..국세청 조사 나서

  • 등록 2014-09-02 오전 9:54:26

    수정 2014-09-02 오후 12:55:43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류스타 장근석(27)의 역외탈세 의혹으로 국세청이 조사에 나섯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6월 검찰로부터 장근석 등 유명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을 담당하는 H기획사의 역외탈세 의혹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탈세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조사 과정에서 장근석이 중국에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입 중 수억원을 신고 누락한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는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검찰로부터 받은 자료에는 탈루액이 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국세청은 추가 조사를 거쳐 탈루 사실이 확인되면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를 열어 검찰 고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은 H사를 조사하며 대표 장모씨가 한류 스타들과 계약을 맺고 중국 콘서트와 광고출연, 행사 등 섭외를 맡으면서 받은 출연료과 수수료 가운데 상당약을 밀반입한 혐의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은 가수이자 배우 비의 역외탈세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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