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시청률 6% 돌파..'대종상' 임시완 "직장 출근" 언급 덕?

  • 등록 2014-11-22 오후 12:58:06

    수정 2014-11-22 오후 12:58:51

배우 임시완이 제51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미생’ 11화는 평균 6.1%, 최고 7.1%(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생’이 6%의 벽을 넘어선 것은 방송 6주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 과장(박해준 분)의 영입으로 4인 체제가 된 영업 3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 과장 사건’으로 인해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은 차장으로 승진했지만 김부련 부장(김종수 분)은 해당 사건의 책임자로 씁쓸한 퇴장을 맞으며 원인터내셔널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천 과장은 내부 비리를 고발한 영업 3팀의 일원이 된 것이 못내 찝찝했고, 비리로 중단된 요르단 사업을 이어가자는 신입 장그래(임시완 분)의 파격적 제안을 오 차장(이성민 분)이 선뜻 수용하면서 콘크리트와도 같던 영업 3팀의 팀워크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 앞서 ‘미생’의 주연배우 임시완은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하나금융그룹 스타상을 받고 소감을 밝히는 과정에서 ‘미생’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임시완은 “큰 행운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너무 기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 감당이 안 된다”라며 “사실 요즘 드라마를 촬영 중인데 오늘(21일) 시상식이 끝나면 직장인 생활을 위해 출근을 해야 한다. 자랑할 거리가 생겨서 참 좋다”고 말하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22일 방송되는 ‘미생’ 12화에서는 요르단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한 영업 3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글까?”라며 사업을 밀어붙이려는 오 차장과 다른 팀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는 천 과장과 김 대리(김대명 분), 그리고 그 등쌀에 이기지 못하는 장그래가 좌충우돌하며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 영이(강소라 분)는 경쟁사와의 컨소시엄을 진행하며 신 팀장(이승준 분)과 마주치게 된다. 둘 사이에 과거 어떠한 인연이 있었는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어 이날 방송에 더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생’ 12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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