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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이번 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김성근 한화 감독이다. 4년만에 다시 프로 무대로 돌아왔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팬들의 관심사다. 그가 맡은 한화의 행보 역시 궁금할 수 밖에 없다. 한화는 이번 겨울 지옥훈련을 통해 기량을 한껏 끌어올렸다. 과연 ‘야신’이 맡은 한화는 달라질 수 있을까. 시범경기 성적은 3승9패로 최하위. 아직까지 반전은 없지만 한화의 야구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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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삼성)은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최초의 통산 400홈런. 아직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고지에 이제 10개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 해 선수로 꼭 남기고 싶은 기록 중 하나로 400홈런을 꼽기도 했다. 현역 선수 중 200홈런을 넘은 선수는 5명인데 이 중 20대는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승엽이 세우게 될 400홈런은 한국 야구의 역사 그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그 밖에도 통산 1203타점과 1112득점을 기록중인 이승엽은 역대 2번째 통산 1300타점과 1200득점 또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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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홈런왕은 박병호(넥센)가 될까. 박병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타자다. 지난해 2003년 이승엽, 심정수 이후 11년 만에 한 시즌 50홈런을 달성하며 3년 연속 홈런-타점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올해는 KBO 리그 최초의 4년 연속 홈런-타점왕에 도전한다.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하면 그도 최초 기록을 갖게 된다. 동시에 역대 3번째 4년 연속 30홈런, 역대 2번째 4년 연속 100타점 달성 또한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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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신인왕 경쟁은 이 두 선수로 압축될 전망이다. 구자욱(삼성)과 김사연(kt)가 그 주인공이다.
구자욱은 삼성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기대주다. 이미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를 통해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1루와 외야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은 그의 장점. 꽃미남 외모로도 벌써부터 인기가 좋다. 김사연은 만27세로 역대 최고령 신인왕에 도전한다. 방출, 신고선수 입단, 다시 2차 드래프트 이적 등 이름처럼 사연이 많은 선수다. 그 역시 시범경기를 통해 신인왕으로서 가능성을 증명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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