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형제, 챔스 첫 경기서 나란히 역전패...레알은 완승

  • 등록 2015-09-16 오전 9:00:21

    수정 2015-09-16 오전 9:00:21

유벤투스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가 동점골을 터뜨리자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유벤투스(이탈리아)에 덜미를 잡혔다.

맨시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유벤투스와의 D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이후 두 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전반을 0-0 득점없이 마친 맨시티는 후반 12분 유벤투스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맨시티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키엘리니를 뒤에서 미는 듯한 장면이 나왔지만 주심은 이를 파울로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후반 25분과 36분 마리오 만주키치와 알바로 모라타에게 연속골을 터뜨려 맨시티를 잠재웠다.

맨시티는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막강한 오일머니를 등에 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유독 약한 모습을 노출했다. 지난 시즌에도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같은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네덜란드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1차전 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4-0으로 완파했다.

전반 30분 카림 벤제마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은 레알은 후반 10분과 18분 호날두가 연속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호날두는 후반 36분에는 헤딩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리그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77골·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통산 80골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조에 속한 지난해 프랑스 정규리그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은 말뫼(스웨덴)를 2-0으로 꺾고 첫승을 거뒀다. C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갈라타사라이(터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