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최시원 “전역 후 복귀작, 기분 좋은 부담감”

  • 등록 2017-09-13 오전 9:42:26

    수정 2017-09-13 오전 9:42:26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최시원이 ‘변혁의 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 미니시리즈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 이종재) 측은 13일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최시원 분)과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분),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분) 등 세 청춘의 이야기다.

지난 10일 상암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최시원, 강소라, 공명을 비롯해 이재윤, 최재성, 견미리, 이한위, 김승욱, 황영희, 김예원, 강영석, 최대철, 황정민, 최규환, 송영규, 전배수 등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변혁의 사랑’ 크리에이터를 맡은 강은경 작가까지 대본 리딩 현장에 함께 했다.

이날 대본 리딩에 앞서 송현욱 감독은 “청춘들이 일명 ‘꼰대’들을 제치고 스스로 세상의 룰을 만들어가는 도전기를 통해 그래도 희망은 그대들이 만들어 나가는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주현 작가의 기획 의도를 되짚었다. 이어 “기획의도부터 가슴 뭉클하게 만든 대본은 처음이다. ‘변혁의 사랑’은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품으로 위안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현 작가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훌륭한 감독, 배우와 함께 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정남 재벌3세 변혁을 맡은 최시원은 특유의 코믹 연기로 매 순간 웃음을 터트렸다. 알바걸 백준 역의 강소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에 특유의 시원시원하고 강단 있는 연기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최시원은 “전역 후 첫 복귀작이라 기분 좋은 부담감이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변혁의 사랑’을 통해 즐거운 웃음에 더해 좋은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 제목처럼 세상을 변혁하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강소라는 “에너지와 느낌이 좋은 대본이었다. 이 좋은 기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고, 공명 역시 힘찬 목소리로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해 박수를 받았다. 이한위는 “내게 의미 있는 작품이 다섯 개 있다. ‘변혁의 사랑’도 그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동료 배우들을 독려했고, 견미리는 “일 할 때 가장 행복함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우리 모두 끝까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혁의 사랑’은 ‘명불허전’ 후속으로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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