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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10일 밤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리자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베트남 축구는 1959년 태국에서 열린 첫 대회를 제패한 후 무려 60년 동안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심지어 우승 당시 베트남은 통일 이전의 남베트남이었다. 2000년 이후 베트남은 결승 무대에 종종 올랐지만, 마지막 관문은 넘지 못했다.
베트남의 결승전 상대는 인도네시아로 결정됐다. 지난 1일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어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게 선취골을 내주고,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골을 터뜨려 힘겹게 승리했다. 박항서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는 까다로운 팀이다”며 “결승에 올라설 자격이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결승전은 10일 밤 8시50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