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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1m 이상 거리를 두어 좌석을 배치하고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오전에는 감독간담회, 오후에는 K리그1 주장간담회와 K리그2 주장간담회가 각각 시간대를 달리 해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연맹은 ‘K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의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해외 리그 사례를 소개하며 선수단의 방역지침 준수를 강조했다. 이어서 부정행위 예방정책, K리그 생명나눔캠페인 및 경기력 향상 캠페인(한발 더 캠페인), 연맹 기술위원회의 경기분석영상 공유 등 올 시즌 K리그의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이 권고안은 K리그 전체 선수들 중 기본급이 3600만원을 넘는 약 64%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구단과 선수가 상호 합의 하에 전체 기본급 중 3600만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4개월분 급여의 10%를 하향조정하는 계약 변경을 내용으로 한다.
연맹은 “이 권고안이 어디까지나 선수들에 대한 제안의 성격이며, 선수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구단이 일방적으로 연봉을 하향조정할 수 없다”는 원칙을 밝혔다.
K리그 주장간담회는 리그와 선수의 동반자적 관계를 모색하는 취지로 지난 2016년 개설됐다. 2014년 설립된 선수위원회와 연계하여 연 2회 이상 정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