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출신 샌즈, 한신과 1년 더…재계약 합의

  • 등록 2020-12-01 오전 11:22:28

    수정 2020-12-01 오전 11:22:28

제리 샌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를 거쳐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한 제리 샌즈(33)가 내년에도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한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호치는 1일 “한신 구단이 샌즈를 비롯해 제프리 마르테, 존 에드워즈 등 외국인 선수 3명을 보류선수 명단에 넣었다”고 보도했다. 세 선수의 공식 재계약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거의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샌즈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139경기에 출전해 리그 타점 1위(113개), 장타율 3위(0.543), 홈런 4위(28개)를 차지하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샌즈는 키움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지난해 연봉(50만달러)의 2배 이상인 110만달러를 제시한 한신과 새롭게 손을 잡았다.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처음 밟은 샌즈는 올해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19홈런, 6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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