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에이드' 퀸처럼…BTS,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출연에 쏠린 관심

  • 등록 2021-07-15 오전 9:35:22

    수정 2021-07-15 오전 9:37:4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생중계 이벤트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Global Citizen LIVE) 출연에 대한 팬덤 ‘아미’(ARMY)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영국의 전설적 밴드 퀸이 참여한 ‘라이브 에이드’( Live Aid)와 비견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다.

국제 빈곤퇴치 사회운동 단체인 글로벌 시티즌은 1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개최 소식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이 포함된 출연진 명단도 공개했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지구 환경 보호, 빈곤 퇴치, 코로나19 극복 등을 위한 기부와 재정 후원 등을 요청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다. 출연진 명단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안드레아 보첼리, 빌리 아일리시, 콜드플레이, 도자 캣, 듀란듀란, 에드 시런, 그린데이, 휴 잭맨, 숀 멘데스, 위켄드, 어셔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자선 공연이라는 점에서 1985년 영국 런던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라이브 에이드’를 떠오르게 한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5억명 이상이 시청했던 공연이다. 퀸이 7만여명이 운집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역사적인 무대를 펼친 공연이기도 하다. 해당 무대는 퀸의 프론트맨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대양주), 유럽, 중동, 북·남미 등 6개 대륙에서 촬영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는 9월 25일 열려 ABC, BBC, Fx,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24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주최 측은 관객과 함께하는 형태의 무대 마련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유명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두고두고 회자될 무대를 만들어낼지도 관심사다. 앞서 글로벌 시티즌이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진행한 온라인 자선 공연 ‘원 월드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은 337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당시 한국 가수 중에선 SM엔터테인먼트 연합팀 슈퍼엠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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