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축구선수 2명, 러시아 교전·자택 폭격으로 사망

  • 등록 2022-03-02 오전 9:41:11

    수정 2022-03-02 오전 9:41:11

(사진=FIFPro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축구계에도 희생자가 발생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 2명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FIFPro는 “젊은 우크라이나 축구선수 비탈리 사필로(21)와 드미트로 마르티넨코(25)의 가족, 친구, 팀 동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구단 카르파티 리비프의 유스팀 출신인 사필로는 전차 승무원으로 입대했다가 지난달 25일 수도 키예프 근교에서 러시아군과 교전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역 클럽 FC 호스토멜에서 뛰는 아마추어 선수 마르티넨코는 그의 어머니와 함께 키예프 인근 자택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에 목숨을 잃었다.

FIFPr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축구계의 첫 번째 희생”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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