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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입대한 가수 비를 두고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 오간 `기대 반 우려 반`의 목소리다. 이제 이 말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다.
국방홍보원은 비를 비롯한 언터처블 멤버 김성원, 배우 김재욱 임주환을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으로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3월 국군방송 TV와 라디오의 각종 프로그램과 매주 각 부대를 방문해 위문공연을 하는 `위문열차`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제대한 앤디와 이준기의 공백을 메우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스타인 비를 국방홍보원이 국내 주둔 부대가 아닌 해외 주둔 부대를 방문하는 등 홍보 활동 전면에 내세울 가능성도 커 큰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0월 해병대 현빈은 연예병사나 홍보병 신분이 아님에도 국방홍보특사자격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펴 논란이 됐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한편 비의 선임이기도 한 김성원, 김재욱, 임주환은 그간 각각 육군 28사단 본부대 군악대와 5사단 공병대대 그리고 육군 23사단에서 복무 중이었으며 이번에 비와 마찬가지로 국방홍보원으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