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오르고 '황금의 제국' 내리고..월화극 희비 교차

  • 등록 2013-07-10 오전 8:30:01

    수정 2013-07-10 오전 8:34:24

‘불의 여신 정이’ 4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불의 여신 정이’와 ‘황금의 제국’의 운명이 엇갈렸다. KBS2 월화 사극 ‘불의 여신 정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정상을 지킨 반면 SBS ‘황금의 제국’은 오히려 시청률이 하락한 것.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밤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4회는 전국 시청률 1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 10.3%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이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 다른 경쟁작인 MBC ‘상어’ 역시 10.4%를 기록하며 두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불의 여신 정이’와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 ‘황금의 제국’만 시청률이 떨어졌다.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9.2% 시청률로 4회 연속 꼴찌 행보를 이어갔다. 이로써 두 드라마 간 격차는 2.8%포인트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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